안녕하세요~Baerinyee입니다! 특별한 곳을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
바로 향수 공방인데요!향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하나 사면 다 쓸 때까지 다른 향수 안 사는 저로썬 향수 공방 가는 게 도전이었달까요...??
잘 모르는 데서 오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제 취향에 맞춘 향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!

몽탄토(MONCANTO)
영업시간
매일 11:00~24:00 (22:00 라스트클래스)
주차불가
전포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187M
예약, 방문접수/출장, 무선 인터넷, 간편 결제
https://www.instagram.com/moncanto_scent/
가격
퍼퓸 원데이 클래스 30ML 39,000 / 퍼퓸 원데이 클래스 50ML 50,000 / 퍼퓸 룸스레이 원데이 클래스 100ML 50,000
안내해 주시는 자리로 가면 원데이 클래스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들을 수 있어요~
몽칸토는 '나의 끌림'이라는 뜻이고 향수는 나를 잘 나타내는 향을 직접 만드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이라고 해요!
향수는 가장 처음에 맡을 수 있는 TOP, 향의 중심이 되는 MIDDLE, 잔향을 만들어주는 LAST의 세 가지 라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
향수 중에서도 가장 지속력이 긴 오드퍼퓸을 만드는 클래스였는데요, 퍼퓸이 5만 원대라니... 정말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!
향수도 숙성기간이 필요한 줄 몰랐는데 2주 정도 차가운 곳에서 숙성을 시키면 향이 더욱 조화로워진다고 합니다.
향수를 만들고 나면 3년 동안 보관해 주시는데 추후에 같은 향수를 구매하고 싶으면 조향사님이 다시 만들어서 배송까지 해주신다고 하니 더 좋은 것 같아요~!
처음으로는 향수를 직접 맡아보고 TOP, MIDDLE, LAST에 선택하고 싶은 향을 고르는 작업을 합니다. 향이 너무 많아서 향을 고를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
조향사님이 좋은 향은 다 적어도 괜찮다고 하셔서 마음 편하게 좋았던 향들을 다 기입했어요!ㅎㅎ
다음으로는 직접 선택한 향과 조향사님이 추천해 주시는 향을 다시 고르는 작업을 해요~
향수에 대해 잘 몰랐는데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처음 향수를 만들어보는 저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!
단독으로 강한 향이 나는 향료는 손이 잘 안 갔는데 그런 향들이 다른 향과 섞였을 때 굉장히 매력적인 향이 되기도 하더라고요!(향도 사람도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...ㅋㅋㅋ)
중간중간 샵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데 사장님께서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게 느껴지더라고요~어딜 찍어도 포토 스폿이었던 곳...
마지막 작업은 샘플로 만든 향을 향수로 만드는 작업이에요~!! 이때가 제일 설렜던 것 같아요ㅎㅎ

그리고 완성된 향수!! 넣은 원료에 따라서 향수 색도 달라요~
향수의 이름은 본인이 정할 수 있어서 정한 네이밍!
있어 보이지만 사실 별 뜻은 없는 이름으로 정했어요ㅋㅋㅋ
(근데 저렇게 라벨링 해놓으니까 괜히 고급져 보이고 그런 듯..)
사진은 조향사님께서 직접 찍어주시는데 어떻게 소품을 활용하면 되는지 잘 알고 계셔서 너무너무 예쁜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!!
완성된 향수뿐만 아니라 향수 체험하는 모습도 찍어주시고 에어드롭으로 보내주시니까 더 특별한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~
조합한 향을 맡아볼 수 있도록 시향지에 만든 걸 전부 부어주시는데, 처음에 맡는 향이랑 시간이 지나면서 잔향이 남는 게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!
친구와 제가 향수 취향이 완전 다른 것도 신기했습니다ㅎㅎ제가 만든 향은 아로마틱 한 편이라서 조향사님이 침대에 분사해서 쓰기 좋을 것 같다고 하셨고 친구가 만든 향은 맑은 편이라서 섬유유연제로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!
이렇게 비교해서 들으니까 향만 맡는 것보다 더 이해가 잘 되었어요~
아 그리고 조향사님은 건조기에 옷 돌릴 때 향수를 좀 뿌린다고 하시더라고요
요거 꿀팁인 듯!!
조향사님이 반 정도 만들어서 가져와주시면 본격적으로 향수를 만들기 시작합니다!
그램 수를 적어주시면 거기에 맞춰서 원료를 넣으면 되는 작업이에요~
전포에서 향수 원데이 클래스 하는 곳을 찾고 계시다면 눈도 즐겁고 코도 즐거운 경험을 주는 "몽칸토"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??
이색 데이트 장소로도 향수 원데이 클래스를 받아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고 친구들끼리 수다 떨면서 좋아하는 향수 만들어 보기에도, 혼자 조용히 즐기고 오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!
2주 뒤에 숙성된 향수를 쓸 생각에 지금도 너무 설레게 기다리는 중입니다ㅎㅎ다음에는 룸스프레이를 만들러 가봐야겠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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